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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장포착] 1석3조 '클라이밍' 열풍

[스포츠 현장포착] 1석3조 '클라이밍' 열풍
입력 2012-07-01 20:38 | 수정 2012-07-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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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인공 암벽등반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남성들의 운동처럼 여겨졌던 클라이밍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클라이밍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박보경 앵커가 취재했습니다.

    ◀VCR▶

    깎아지른 듯한 절벽 별다른 장비 없이 줄 하나에 의지해 자유자재로 오르는 사람들, 마치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연상케 합니다.

    배우 박하선 씨가 부작용 없이 10kg을 감량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인공암벽등반입니다.

    ◀INT▶ 박하선/배우
    "일단은 빠른 시일 내에 큰 효과를 본 것 같아요. 많이 어렵진 않지만 격한 운동이긴 해요. 체력소모도 많고 금방 땀이 나고 그런 운동이라서 붓기도 잘 빠지고 그랬던 것 같아요."

    서울의 한 암벽 등반장.

    몸을 지탱하는 줄과 신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쵸크통이 전부인데, 남성들의 운동처럼 여겨졌던 이 운동에 여성회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 임진형/직장인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한 달 됐어요."

    ◀INT▶ 김승현/고등학생
    "높이 올라가는데 스릴 있고 재밌는 것 같아요."

    암벽등반이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신체의 모든 근력을 필요로 하는 전신운동으로 다이어트에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사용하는 인공암벽등반, 잠깐의 움직임에도 온 몸에서 땀이 납니다.

    ◀INT▶ 박성미/주부
    "살 빠졌어요. 3kg이요. 많이 에너지를 쓰는 운동이라 단시간에 많은 칼로리도 소비되고 좋습니다."

    ◀INT▶ 박상경/직장인
    "온 몸을 다 사용하거든요. 그러니까 팔뚝 살도 빠지고 슬림하게 바뀌어요."

    암벽등반은 수영과 달리기를 할 때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더욱 많아 훨씬 높은 운동효과를 나타냅니다.

    ◀INT▶ 조성연 원장/스포츠 의학 크리닉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시게 되면 단순히 칼로리 소모만 되는 것이 아니라 팔 다리에 있는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사지의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여성들에게까지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내에는 무료로 개방된 실외 암벽장까지 생겼고, 아빠를 따라 나온 5살배기 꼬마부터 5~60대 어르신들까지 인공 암벽장은 이내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과 몸매까지 잡아주는 1석 3조의 인공암벽등반은 여름을 대표하는 레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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