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3중 추돌사고‥5명 사망

◀ＡＮＣ▶

봉담-동탄 간 고속도로에서 3충 추돌 사고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로 2차로에 서 있던 화물차를 갑작스레 피하려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ＶＣＲ▶

고속도로가 주차장처럼 꽉 막혔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구겨진 승합차가 보입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동탄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앞서 3차로를 달리고 있던 5톤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또다른 5톤 화물차와 부딪쳤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승합차 운전자가 화물차를 피하려고 차로를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추돌해 튕겨져 나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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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들은 사고 뒤 2차로에 그대로 정차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ＳＹＮ▶ 경찰 관계자
"스타렉스 차량이 선행사고를 피하려고 1차로 쪽으로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8살 박 모 씨 등 5명이 숨졌고,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12인승 승합차는 경기도 안성의 한 교회차량으로, 차를 운전한 목사 장 모 씨를 포함해 신도 8명이 함께 타고 수원의 다른 교회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