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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영민 기자

[런던올림픽] '관광 명소'가 경기장으로 변신

[런던올림픽] '관광 명소'가 경기장으로 변신
입력 2012-07-19 21:38 | 수정 2012-07-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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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엘리자베스 2세가 있는 버킹엄 궁전과 기마병 교대식이 벌어지는 호스가드 광장은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죠.

    올림픽 기간 동안 이 장소에서도 다양한 야외경기가 치러집니다.

    정영민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VCR▶

    엘리자베스 여왕이 거주하는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고 하루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입니다.

    올림픽 기간 사이클과 경보 경기가 바로 버킹엄 궁전 앞에서 시작해 이곳에서 끝납니다.

    궁전 주변이 공식 경기장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 시간을 알리는 전광판과 관람석도 설치돼 채비를 마쳤습니다.

    ◀INT▶ 프레다/인도 관광객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왕실 때문에 버킹엄 궁전을 보러 옵니다. 그것이 여기서 경기를 하는 이유일 것이고 영국이 체계적으로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왕실의 기마병들이 근무하는 호스가드 광장 앞에는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들어섰습니다.

    인공 해변을 만드는데 무려 2,200톤의 모래가 동원됐습니다.

    런던의 허파 하이드 파크는 철인 3종 경기장으로 변신합니다.

    우리나라 허민호 선수가 바로 이곳 호수에서 수영을 마친 뒤 주변 도로를 따라 사이클을 타고 달립니다.

    ◀INT▶ 니겔 에윙턴/런던 시민
    "주변을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건 좋은 생각이고 이를 통해 올림픽이 언제 열리는지 알 수 있죠. 사람들이 원치 않을 땐 피할 수 있고 같이 즐기고 싶으면 와서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 명소를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해 설치비용을 줄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는 기발한 발상이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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