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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고비 넘겼지만‥안심하기 이르다

전력수급 고비 넘겼지만‥안심하기 이르다
입력 2012-07-27 21:13 | 수정 2012-07-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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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폭염 주의보도 연일 발령되고 있습니다.

    오늘이 전력 수급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다행히 우려했던 상황없이 넘겼습니다.

    다들 조금씩 절전에 동참해준 덕분이지만 안심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지영은 기자입니다.

    ◀VCR▶

    이번주 내내 최대 전력수요는 7천2백만킬로와트를 넘었습니다.

    1백만킬로와트만 더 쓰면 예비전력에 문제가 생길 상황.

    다행히 오늘도 7270만킬로와트에서 멈췄습니다.

    ◀SYN▶ 조종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전력거래소
    "다음주 한주는 여름휴가기 때문에 전력수급에는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전 사태를 우려해 기업들은 전등 하나라도 끄느라 바빴습니다.

    주간 전기료의 절반 가격인 심야 전력을 이용한 빙축열로 냉방을 하고, 계단 걷기 캠페인도 벌였습니다.

    조명도 어두워졌고 엘리베이터 한대는 멈췄습니다.

    ◀SYN▶ 박병호 팀장/SK이노베이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25%를 절감하고 있고요, 이산화탄소 8천톤 CO2, 나무로 치면 1년애 160만 그루..."

    해가 지고 나면 건물 조명을 몽땅 꺼버리고, 실내 온도가 28도를 넘는지 불시에 체크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SYN▶ 김준성/포스코
    "28도라면 굉장히 높은 온도같지만 막상 업무하다보면 그렇게 덥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자잘하게 새는 전기를 잡은 결과, 사옥 관리 비용도 9% 줄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는 낡은 배전 설비가 전력 사용량을 견디지 못해 오늘 새벽 3시간 동안 정전이 되면서 310여 세대가 더위에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올 여름 더위는 초가을까지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이번 폭염은 무사히 넘겼지만, 전력수급에 대한 긴장감은 휴가가 끝나는 8월 10일쯤부터 9월까지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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