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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축제 개시 종소리‥'빅벤'도 동참

[런던올림픽] 축제 개시 종소리‥'빅벤'도 동참
입력 2012-07-27 21:36 | 수정 2012-07-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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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영국 전역에서는 수백만 개의 종이 한꺼번에 울려퍼지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런던의 상징 '빅벤'도 60년 만에 타종 시간을 바꿔서 우렁찬 소리를 토해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VCR▶

    올림픽 개막일 아침 8시 12분.

    영국 의회 건물 동쪽에 솟은 영국 최대의 시계탑 '빅벤'에서 종소리가 울리고 영국 곳곳에 모인 인파들도 동시에 각자 준비한 종을 힘차게 흔듭니다.

    ◀SYN▶
    "2012 올림픽!! 2012 올림픽!!"

    자전거와 방울달린 모자 등 종소리를 낼 수 있는 것들은 크든 작든 총 동원됐습니다.

    같은 시각 템즈강변에 정박한 해군 군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SYN▶
    "2012 런던 올림픽 사랑해요!"

    이번 타종행사는 올림픽 개막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영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 영국 공관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SYN▶ 칼릴라
    "사방에서 종이 울리고 있으니 신나요,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된 거 같아요."

    특히 150년전 건설된 시계탑 빅벤은 매시 정각을 포함해 15분 마다 울리지만 이번 올림픽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시간을 바꿔 3분간 종소리를 냈습니다.

    현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버지인 킹조지6세의 장례식이 열렸던 지난 1952년 이후 빅벤이 정해진 타종시간을 변경해 울린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 전역에서 동시에 울려퍼진 종소리와 함께, 지구촌의 축제를 맞이한 런던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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