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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기자

휴가철 음식점 위생관리 '엉망'‥식중독 위험

휴가철 음식점 위생관리 '엉망'‥식중독 위험
입력 2012-07-27 22:00 | 수정 2012-07-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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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휴가철 백미는 어떠면 각 지역에서 맛보는 음식들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식중독이 늘 걱정이죠.

    피서지에서 식당 이용하실 때 위생상태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VCR▶

    본격적인 휴가철.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대목을 맞은 주변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살펴봤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오물이 뒤섞인 채 주방에 방치돼 있습니다.

    ◀SYN▶ 단속 직원
    (폐기물 용기는 뚜껑 빨리 찾아서 덮으세요.)
    "네, 지금 청소하는 중이에요."

    냉장고는 안팎이 모두 녹이 잔뜩 슬어있고, 냉장실에 보관된 식재료엔 뚜껑조차 덮어놓지 않았습니다.

    주방 바닥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고, 설거지를 마친 식기엔 양념이 그대로 묻어있습니다.

    ◀INT▶ 식당 주인
    "손님들이 많아서 일일이 (관리)하는 게 힘들죠. 문제 없도록 깨끗하게 하겠습니다."

    이달 초 식약청이 전국의 음식점과 식품 제조업체 등의 위생상태를 점검해봤더니, 피서객이 몰리는 휴양지와 휴게소 등에 위반업소가 몰려있었습니다.

    특히 올 해는 찜통 더위 때문에 식중독균이 더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INT▶ 이재갑 교수/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비브리오장염이나 비브리오 패혈증과 같은 그런 중증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만성질환들은 특히 간질환이 있거나 당뇨가 있거나 같은 경우에는 심각하게 사망할 수도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날 음식을 먹을 때 조심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물과 염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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