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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잇단 등장‥김정은식 '이미지 정치'

리설주 잇단 등장‥김정은식 '이미지 정치'
입력 2012-07-27 22:00 | 수정 2012-07-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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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6.25 정전기념 행사에 또 함께 모습을 보였습니다.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자주 노출키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각인 되려는 김정은식 이미지 정치로 해석됩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지난 2005년 7월 평양 금성학원에서 남한 방문단을 맞아 공연하는 16살 리설주의 모습입니다.

    다른 단원과 차별화된 의상에, 단연 눈길을 끕니다.

    ◀SYN▶ 리설주/당시 16세
    "조국을 통일하고 뜨겁게 뜨겁게 다시 만납시다."

    2년 뒤인 2007년 5월. 빨간색 한복을 입고 학교 대표로 외국 취재진을 맞는 모습입니다.

    리설주를 3차례 만나본 대북 관계자는 밝고 붙임성이 있는 학생으로 기억했습니다.

    리설주가 오늘은 김정은과 함께 정전일을 의미하는 전승절 기념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3일 연속 북한 퍼스트레이디를 대내외에 알린 겁니다.

    김정은도 최근 직접 놀이기구를 타고,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3살인 부인 리설주와 함께 젊고 대중친화적인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SYN▶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그간의 김정은의 행보로 봐서, 그의 부인 리설주는 민주국가의 퍼스트레이디의 역할, 문화, 외교분야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김정은식 이미지정치가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의 한계를 딛고 얼마나 개혁개방으로 이어질지 회의적인 분석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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