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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찬정 기자

한강 상수원 팔당댐 독성 물질 첫 검출

한강 상수원 팔당댐 독성 물질 첫 검출
입력 2012-08-10 21:10 | 수정 2012-08-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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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음은 녹조 소식입니다.

    한강 상수원인 팔당댐에서 독성 물질이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양은 아니라지만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여전합니다.

    보도에 박찬정 기자입니다.

    ◀VCR▶

    팔당 취수원에서 뜬 물에서 검출된 독성물질은 마이크로시스틴입니다.

    마이크로시스티스란 남조류가 만들어내는 독성 물질로, 체내에 들어가면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검출된 양이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고 있는 마시는 물 기준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정수된 물에선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NT▶ 귄기욱/서울시 물관리정책관
    "팔당 취수원을 원수로 하는 광암정수장에서 그 물을 사용해 생산된 수돗물에선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2001년 검사를 시작한 뒤로 한강 수계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낙동강 수계에선 이미 지난 7월 초 3차례나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최종원/환경부 수도정책과
    "낙동강쪽에서는 원수 중에 세 번 정도 검출된 바 있습니다."
    (기준치를 넘는 양이었습니까?)
    "기준보다는 많은 양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생수 판매 뿐 아니라 정수기나 연수기의 판매량도 최근 1주일 동안 급증하고 있습니다.

    ◀INT▶ 서정우/웅진코웨이 브랜드팀
    "일주일 만에 정수기 판매량이 20%나 늘었고, 최근 문의 전화가 하루 1백건 이상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질검사와 조류 독성검사를 강화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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