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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방문 강력반발‥대사 귀국 명령

日, 독도방문 강력반발‥대사 귀국 명령
입력 2012-08-10 21:10 | 수정 2012-08-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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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정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본에 있는 우리 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한국에 있는 일본 대사에게 귀국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겐바 일본 외무상은 오늘 오후 신각수 주일 한국 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SYN▶ 겐바/일본 외무상
    "왜 이 시기에 방문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 정부의 항의를 강력하게 전달했습니다."

    노다 일본 총리도 직접 나섰습니다.

    ◀SYN▶ 노다/일본 총리
    "(이번 방문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과 상반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일시 귀국 명령 내려진 무토 주한 일본 대사는 저녁 7시쯤 김포 공항을 통해서 출국했습니다.

    ◀SYN▶ 무토/주한 일본 대사
    "한일 관계는 더디지만 조금씩 좋아져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를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습니다."

    독도 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일본 언론은, 이명박 대통령이 옛날부터 독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설명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레임덕에 빠진 이명박 대통령이 반일 감정에 호소해서 구심력을 유지하려는 것이 독도 방문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입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던 일본 시민 단체들 사이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국 국민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면서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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