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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황경선 2연패 도전‥'금빛 발차기' 시동

태권도 황경선 2연패 도전‥'금빛 발차기' 시동
입력 2012-08-10 21:41 | 수정 2012-08-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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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는 우리 태권도 소식입니다.

    그제 이대훈 선수의 금메달이 무산된 태권도에서 오늘은 여자 67kg의 황경선 선수가 올림픽 2연패의 도전에 나섰는데요.

    가볍게 8강에 진출하면서 금빛 발차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VCR▶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태권도 여자 67킬로그램급에 출전한 황경선은 1회전에서 한 수 아래 코트디부아르 선수를 상대로 '금빛 발차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라운드까지는 탐색전.

    하지만 3라운드에서 머리 공격으로 단숨에 3점을 얻어낸 황경선은 4대 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국가 대표 선발전이 세계 대회 못지 않다는 태권도계에서 황경선의 이력은 독보적입니다.

    남녀 통틀어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황경선은, 베이징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면 가장 먼저 올림픽 2연패도 달성하게 됩니다.

    전망은 밝습니다.

    시드 배정으로 대회 초반 강자들을 피하게 된데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난적, 영국의 스티븐슨과 세계 랭킹 1위 이집트의 엘 사왈리가 1회전에서 탈락해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SYN▶ 황경선/태권도 올림픽 대표
    "마지막 올림픽인만큼 정말 최선을 다할거고요. 코트 안에서 제 모든 걸 다 쏟아붓고 후회없이 내려오고 싶어요."

    기대주 이대훈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황경선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가운데,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시작되는 결승전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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