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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계 볼트' 루디샤, 남자 800m 세계新 우승

'중거리계 볼트' 루디샤, 남자 800m 세계新 우승
입력 2012-08-10 21:41 | 수정 2012-08-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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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육상 중거리계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케냐의 루디샤 선수가 이번 올림픽 육상 첫 세계신기록으로 남자 8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주화 기자입니다.

    ◀VCR▶

    케냐의 '육상영웅' 루디샤가 남자 800m 결승에서 1분40초91의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첫 정상을 밟았습니다.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로 치고나가며 몸싸움의 여지조차 주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로 금빛 영예를 안았습니다.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을 0.1초 단축한 루디샤는 남자 8백미터 역대 최고기록 톱 텐 가운데 무려 6개를 수립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속한 남아공 팀이 극적으로 1600m 계주 결승에 올랐습니다.

    예선에서 남아공의 3번째 주자로 나선 피스토리우스는 두번째 주자가 케냐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뛰어보지도 못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케냐 선수가 트랙을 가로지르다 방해한 탓에 넘어졌다는 남아공의 항의를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받아들여 피스토리우스의 감동의 질주를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남자 1600m 계주 예선에서 미국의 첫 주자로 나선 만테오 미첼.

    레이스 도중 종아리뼈가 부러졌지만 트랙 절반을 더 돌아 바통을 무사히 동료에게 넘기는 불굴의 의지로 팀을 결승에 진출시켰습니다.

    남자 세단뛰기에선 지난해 대구세계 선수권 우승자인 미국의 크리스천 테일러가 17m81cm 기록으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윤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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