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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영민 기자

우사인 볼트 200m 2연패‥"나는 전설이다"

우사인 볼트 200m 2연패‥"나는 전설이다"
입력 2012-08-10 21:41 | 수정 2012-08-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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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번개 우사인 볼트가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볼트는 올림픽 100m와 200m 두 종목을 2연패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하면서 본인의 목표대로 살아 있는 전설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육상 남자 200미터 결승.

    7번 레인에 들어선 볼트는 관중에게 조용히 해달라는 손짓을 하는 등 여전히 여유가 넘쳤습니다.

    총알처럼 스타트 블록을 치고 나온 볼트를 따라잡을 적수는 없었습니다.

    맞수 요한 블레이크가 뒷심을 발휘해 맹렬히 따라붙어봤지만, 볼트는 50미터 지점부터 폭발적인 속도로 치고 나가며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9초 32.

    자신의 세계 기록 19초 19를 깨진 못했지만, 올림픽 남자 200백미터를 두번 연속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INT▶ 우사인 볼트
    "내 목표는 단 한가지, 전설이 되는 것입니다. 난 올해 그 목표를 꼭 이룰 것입니다."

    볼트는 경기가 끝났는데도 팔굽혀펴기를 하고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뺏어 촬영하는 등 특유의 익살스런 세리머니로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2위와 3위 역시 같은 팀의 블레이크와 와이어의 몫으로 돌아가 온통 자메이카의 잔치가 됐습니다.

    볼트는 모레 새벽 4백미터 계주에 출전해 사상 최초의 올림픽 2연속 3관왕이라는 전대미문의 위업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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