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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동경 기자

밤잠 포기한 '붉은악마' 서울광장行 "대~한민국"

밤잠 포기한 '붉은악마' 서울광장行 "대~한민국"
입력 2012-08-10 21:41 | 수정 2012-08-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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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경기는 꼭 보겠다며 이미 밤잠 포기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럴 바에는 아예 거리로 나가서 응원에 힘 보태겠다며 서울시청 광장으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경기가 시작되려면 아직 6시간 이상 남았는데요.

    이미 퇴근한 직장인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응원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그 수는 점점 늘어 응원 열기도 조금씩 달궈지고 있습니다.

    붉은 옷을 입고 일찌감치 광장 잔디밭에 자리잡은 시민들은 흥분된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YN ▶ 시민
    "오늘 이기면 축구 대표팀 올림픽 첫 메달이니까요. 그거 기대되기도 하고 또 한일전이기도 하니까..."

    ◀SYN▶ 시민
    "우리가 그냥 이길 것 같아요."

    거리응원을 준비한 붉은 악마 측은 경기가 시작될 때 쯤이면 1만 명의 시민들이 서울 광장에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뿐 아니라 울산과 대구에서도 거리응원이 준비됐는데요.

    이처럼 대규모 거리응원이 펼쳐진 건 지난 2010년 6월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이후 2년여 만입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올림픽 중계를 함께 시청하고, 새벽 3시 45분 경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응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늘 응원에는 우리 나라만의 고유한 응원 문화가 된 가로20미터, 세로30미터의 대형 태극기 세러모니는 물론, 다양한 응원도구들이 동원돼 태극 전사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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