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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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입학사정관제 부작용‥성폭행범이 봉사왕?
[뉴스플러스] 입학사정관제 부작용‥성폭행범이 봉사왕?
입력
2012-08-17 21:37
|
수정 2012-08-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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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자 ▶
보신 것처럼 대학 입시에서 수능이나 내신성적은 이제 당락의 여러 기준 가운데 하나에 불과합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시행 5년 만에 자리를 잡아간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성균관대학교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신입생 한 명에 대해 입학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고등학생 10여 명이 지적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에 이 학생이 가담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INT▶ 김윤배 입학처장/성균관대학교
"현재 법원의 판결 결과를 확인하는 중이고요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입학을 취소하겠습니다."
이 학생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대학에 지원했는데, 교사가 써준 추천서에는 성폭행 사건이 언급되기는커녕 되레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으로 표현돼 결국 합격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교별로 학생의 잠재력과 다양한 활동 경력을 평가하는 입시 제도입니다.
'몇등이냐'가 아니라, 학생기록부, 추천서, 각종 증명서나 면접이 입학에 결정적 기준이 되다보니, 객관성 논란에서 자유롭기 힘듭니다.
◀INT▶ 박동훈/대학교 1학년
"공부를 열심히 하면 일단 성적은 나오는데, 그런 면에 비해 다른 조건으로 (대학에) 간다는 것 자체가 불공평한 것 같아요."
틈새를 노린 사교육 시장에서는 '인성'도 '스펙'도 다 만들 수 있다며 맞춤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INT▶ 권위균/고3, 고1 학부모
"선생님 추천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써가서 선생님한테 대필해사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결국은 사교육을 더 조장하는..."
대학교육협의회가 추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에 고심하고 있지만, 아직은 대학들이 제출된 자료를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보신 것처럼 대학 입시에서 수능이나 내신성적은 이제 당락의 여러 기준 가운데 하나에 불과합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시행 5년 만에 자리를 잡아간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성균관대학교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신입생 한 명에 대해 입학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고등학생 10여 명이 지적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에 이 학생이 가담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INT▶ 김윤배 입학처장/성균관대학교
"현재 법원의 판결 결과를 확인하는 중이고요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입학을 취소하겠습니다."
이 학생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대학에 지원했는데, 교사가 써준 추천서에는 성폭행 사건이 언급되기는커녕 되레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으로 표현돼 결국 합격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교별로 학생의 잠재력과 다양한 활동 경력을 평가하는 입시 제도입니다.
'몇등이냐'가 아니라, 학생기록부, 추천서, 각종 증명서나 면접이 입학에 결정적 기준이 되다보니, 객관성 논란에서 자유롭기 힘듭니다.
◀INT▶ 박동훈/대학교 1학년
"공부를 열심히 하면 일단 성적은 나오는데, 그런 면에 비해 다른 조건으로 (대학에) 간다는 것 자체가 불공평한 것 같아요."
틈새를 노린 사교육 시장에서는 '인성'도 '스펙'도 다 만들 수 있다며 맞춤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INT▶ 권위균/고3, 고1 학부모
"선생님 추천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써가서 선생님한테 대필해사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결국은 사교육을 더 조장하는..."
대학교육협의회가 추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에 고심하고 있지만, 아직은 대학들이 제출된 자료를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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