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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유진 기자

[단독] '디도스 공격' 중국IP 확인‥공격자 또 있다

[단독] '디도스 공격' 중국IP 확인‥공격자 또 있다
입력 2012-08-26 20:30 | 수정 2012-08-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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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4.11 총선 바로 전날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경찰은 고등학생 2명을 범인으로 검거했는데요.

    그런데 이들 말고 또 다른 누군가가 중국 IP를 이용해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유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

    총선 전날인 4월 10일 밤 11시 2분부터 18분간, 선관위의 '투표소 찾기' 메뉴를 다운시키기 위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고등학생 한모 군 등 2명을 범인으로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고등학생들이 디도스 공격을 하기 직전인 밤 10시 반부터 11시까지 30분간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또다른 디도스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거의 한시간 가까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에 노출된 것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첫 번째 디도스 공격은 IP주소가 모두 중국"이라고 밝히고, "두 번째 공격을 한 고등학생들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 소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국내 또는 제3국의 누군가가 중국IP를 경유해 디도스 공격을 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공격자를 찾지 못해 일단 기소중지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해 중국IP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혀 추가 수사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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