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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현승 기자

남해 섬지역 긴장 고조‥주민 고지대 대피

남해 섬지역 긴장 고조‥주민 고지대 대피
입력 2012-08-27 21:10 | 수정 2012-08-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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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태풍이 근접하면서 남해 다도해 섬지역에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목포와 여수 지역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목포 중계차입니다.

    양현승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 기 자 ▶

    저는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슬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심상치 않은데요.

    이따금씩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바람이 몰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남부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륙의 전남 10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나머지 12개 지역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부서져버린 방파제에 기대야하는 가거도 등 서해 섬지역은 초비상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거센 파도와 강풍을 피해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방파제에는 강한 비바람 속에 7미터의 집채만한 파도가 쉴 새 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도 강풍에 대비해 아파트 유리창을 신문지 등으로 막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목포대교의 차량 진입도 밤 10시부터 전면통제될 예정입니다.

    이곳 목포는 2시간쯤 뒤 만조에 접어들게 되는만큼 폭풍 해일과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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