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홍수현 기자

제주, 태풍 '볼라벤' 직접 영향권‥쓰나미급 파도

제주, 태풍 '볼라벤' 직접 영향권‥쓰나미급 파도
입력 2012-08-27 21:10 | 수정 2012-08-27 22:44
재생목록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태풍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

    대형 태풍 볼라벤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ANC▶

    제주도 서귀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홍수현 기자, 지금 상황 전해 주시죠.

    ◀ 기 자 ▶

    지금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는 마치 쓰나미를 연상케하는 거센 파도가 계속해서 방파제를 넘어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는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어도에서는 순간 최대풍속 40.3미터의 강풍과 16.1미터의 파도가 관측됐습니다.

    항포구에는 어선 3천여 척이 긴급 대피해 있고, 여객선 운항은 이틀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돼 15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관광객 5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에선 교회의 십자가 첨탑이 쓰러져 전선이 끊어지면서 5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