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장호 특파원

태풍 '볼라벤' 日 오키나와 강타‥8만여 세대 정전

태풍 '볼라벤' 日 오키나와 강타‥8만여 세대 정전
입력 2012-08-27 21:25 | 수정 2012-08-27 21:31
재생목록
    ◀ANC▶

    우리보다 앞서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일본의 오키나와 지역은 어제부터 섬 밖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교통이 완전히 끊기고 정전사태가 속출했습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말 그대로 집채만한 파도입니다.

    나무 밑둥채 뽑히고, 목조 주택은 무너졌습니다.

    오키나와 일부 지역에서 측정된 바람의 세기는 최고 초속 41.5미터, 지금까지 오키나와에서 관측된 태풍중 최대급이었습니다.

    7명이 다쳤고, 8만여 세대가 정전됐으며,1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습니다.

    ◀SYN▶ 오키나와 이재민
    "이틀 잤더니 허리도 아프고 돌아가고 싶어요."

    교통도 사실상 두절됐습니다.

    오키나와 최대의 공항입니다.

    오키나와를 빠져나가려는 관광객들로 아침부터 붐비고 있지만 어제와 오늘 항공편이 거의 전부 결항됐습니다.

    적어도 3만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오키나와 여행객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 모르니까 불안하네요."

    오키나와는 오늘 낮 폭풍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일본 기상청은 이 일대에 내일까지 강풍과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