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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승섭 기자

서해안 '백중사리' 수위 최고조‥해일피해 우려

서해안 '백중사리' 수위 최고조‥해일피해 우려
입력 2012-08-27 21:25 | 수정 2012-08-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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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는 충남 서해안 지역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은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때라서 해일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안 신진도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 지금은 어떤가요?

    ◀ 기 자 ▶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은 어선 3천여 척이 대피하는 등 한산한 모습 가운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과 물결이 점차 강해지면서 그야말로 폭풍전야를 방불케 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 일대는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이 겹쳐 초비상입니다.

    오늘 밤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부터 충남 서천을 시작으로 만조가 시작돼 보령과 태안, 서산 등에서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에 따라 태풍과 백중사리 만조시간이 겹친 내일 새벽과 2차 만조가 찾아오는 낮 시간대에 해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모레 새벽 또 다시 수위가 높아지면 범람한 해수가 바다로 제때 빠지지 못할 것으로 보여, 농작물 침수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농민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신진항에서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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