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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혜경 캐스터

[날씨] 새벽 수도권 태풍 영향권‥내일 전국 비

[날씨] 새벽 수도권 태풍 영향권‥내일 전국 비
입력 2012-08-27 21:53 | 수정 2012-08-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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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현재 충남지방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서울과 수도권 지방은 내일 새벽에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15호 태풍 볼라벤은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중심풍속 초속 45m, 중심기압 945hpa로 여전히 매우 강한 대형급 태풍입니다.

    새벽에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오면서 세력이 '매우 강'에서 '강'으로, 크기도 '대형'에서 '중형'으로 조금 약해지겠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바다를 지나가겠고, 늦은 오후에 북한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해 밤에는 북한지방으로 물러가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 남해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전라도와 경남, 충남, 서해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에는 최고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 전남 해안지방도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은 부산 가덕도에서 순간풍속 초속 45.3m가 기록된 것을 비롯해, 남해안 일대에서도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순간 최대 50m 이상, 서울 등 서쪽 지방도 30~40m의 돌풍이 불 수 있으니 강풍 피해에 특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남부지방, 내일은 전국에서 쏟아지겠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만조 때 해일피해에도 주의를 하셔야겠는데요.

    만조시간은 목포가 밤 11시 11분, 인천은 새벽 2시 3분, 완도가 7시 30분이 되겠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는 내일 밤까지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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