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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송 완패에 주가 급락‥"정면 승부"

삼성전자, 소송 완패에 주가 급락‥"정면 승부"
입력 2012-08-27 21:53 | 수정 2012-08-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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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법원에서 애플이 삼성에 완성을 거두면서 오늘 삼성전자 주가가 7.5% 급락했습니다.

    시장의 우려가 크다는 신호인데 삼성의 역습이 주목됩니다.

    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9만5천원이나 폭락해 118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낙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컸습니다.

    ◀SYN▶ 박소연 연구위원/한국투자증권
    "5% 정도의 낙폭이 예상됐었는데 사실 9월 20일 최종 판결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모르겠다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평결 후속 절차로, 애플은 우리 시각 내일 오전까지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제품 명단을 법원에 낼 예정인데, 갤럭시S나 S2 같은 과거 제품이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승기를 잡은 애플은,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주력상품인 갤럭시S3나 노트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평결을 적용하면, 갤럭시S3나 노트는 디자인 특허 침해 부분은 대부분 개선됐지만, 상용 특허에서는 침해 요소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제품들을 교체하고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수비책을 찾는 동시에 공격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애플은 다음달쯤 LTE방식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LTE 방식에 있어서는 삼성이 애플보다 훨씬 많은 특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애플에 대해 추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패권이 걸려있는 싸움, 삼성은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될지라도 협상보다는 끝까지 정면 승부를 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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