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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3로 상향 '역대 최고'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3로 상향 '역대 최고'
입력 2012-08-27 21:53 | 수정 2012-08-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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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더블A3로 전격 상향 조정했습니다.

    일본, 중국과 같은 등급으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데요.

    재정 건전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VCR▶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1에서 더블 A3로 한단계 높였습니다.

    지난 4월 등급 상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한 지 4개월만입니다.

    일본, 벨기에 등과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고 등급입니다.

    ◀INT▶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단순히 한등급 상향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 대열에 올라 일본, 벨기에 등과 어깨를 같이 한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의 신용 등급이 일제히 하락했지만, 우리 경제는 성장을 계속하면서 정부 재정이 튼튼하다는 점과, 악재인 북한 문제도 잘 관리하고 있는 점을 무디스가 높게 평가했습니다.

    신용등급 상승은 해외 자금 조달을 쉽게하고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다른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등급 유지가 관건입니다.

    ◀INT▶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위기가 발생하면 신용등급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가계부채나 공기업 부채, 북한 리스크 같은 문제가 (잘 관리되어야 합니다.)"

    무디스는 성장률 하락과 급감하고 있는 수출, 얼어붙은 소비심리 등이 한국경제에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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