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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새누리 박덕흠 수사‥운전사에게 1억 왜?

검찰, 새누리 박덕흠 수사‥운전사에게 1억 왜?
입력 2012-08-27 21:53 | 수정 2012-08-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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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검찰이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11 총선 뒤 운전기사에게 건넨 1억원이 문제인데, 대가성 있는 돈인지 퇴직금인지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VCR▶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지난 4.11 총선 때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박 모 씨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5천만 원씩 회사 계좌를 통해 전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은 운전기사 박씨가 17년간 박 의원의 차를 몰았고 총선 땐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만큼 불법선거운동을 도운 댓가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선 돈 세탁과 산악회 창립을 지시한 내용이 담긴 수첩과, 관련 영상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회사에서 17년 동안 일한 직원에게 준 퇴직금과 위로금일 뿐 선거와 관련된 돈이 아니라는 겁니다.

    ◀INT▶ 박덕흠 국회의원/새누리당
    "왜 그러냐 하면 협박을 당했거나 돈을 자동이 체하는 그런 후보나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보도 아니고..."

    한편 박 의원은 4.11 총선 당시 또다른 사조직을 운영하며 금품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7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해 아직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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