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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구경근 기자

강풍 앞에서 속수무책‥유리창도 '와장창'

강풍 앞에서 속수무책‥유리창도 '와장창'
입력 2012-08-28 21:15 | 수정 2012-08-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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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뿐 아닙니다.

    아파트 창문이 깨진 곳도 많습니다.

    유리창에 테이프이나 신문지를 붙여 놓았지만 강풍 앞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기도 포천의 한 주택.

    창문에 파란 테이프를 'X자'로 붙여 강풍에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초속 20m의 강풍이 불자 테이프를 붙인 창문은 안쪽으로 폭발하듯 깨졌습니다.

    그 충격에 실내에 있던 다른 창문까지 파손됐습니다.

    ◀INT▶ 김영광/경기 포천시
    "유리에 테이프를 붙여 대비한 상황에서/갑자기 뻥하면서 유리가 가족들 쪽으로..."

    신문지를 바른 창문이 깨지진 않았지만, 아예 창틀째 집안으로 비스듬히 넘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선 강풍에 집안으로 밀려 넘어지는 창문을 주부가 손으로 막자 옆 창문이 창틀째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창문 아래 벽까지 함께 뜯겨 나갈 정도였습니다.

    ◀INT▶ 황원남/인천 갈산동
    "(창문이) 넘어오는데 이쪽이 넘어오면서 유리가 떨어지더라고..."

    25층 아파트 옥상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아래층 창문을 깨뜨려 파편에 행인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온갖 대책을 세워 봤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워낙 거센 바람 앞에서 허사가 됐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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