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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앞바다, 석탄 화물선 좌초‥18명 고립

삼천포 앞바다, 석탄 화물선 좌초‥18명 고립
입력 2012-08-28 21:32 | 수정 2012-08-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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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삼천포 앞바다에선 석탄화물선이 바위에 좌초돼 두 동강이 났습니다.

    선원 18명이 아직도 배 안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지종간 기자입니다.

    ◀VCR▶

    집채만한 파도 너머, 먼 섬 끄트머리에 대형화물선 한 척이 걸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바다에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인 7만 7천톤급 석탄 화물운반선 퍼시픽 케리어호가 높은 파도와 너울에 떠밀려 좌초 됐습니다.

    ◀INT▶ 문국성 소장/통영해경 사천파출소장
    "기상이 나빠서 현장에 접근이 안 되고 있습니다. 기상이 좋아지면 큰 배를 수배해서 구조대와 현장에 나가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화물선에 있던 선원은 모두 18명, 구조를 요청 했지만 현지 상황이 좋지 않아 접근조차 할 수 없습니다.

    ◀INT▶ 정재규 경사/122해양경찰 구조대장
    "파도가 너무 세고 너울이 너무 높다 보니까 현장에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인명을 구조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상당히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시야가 좋지 못해 잘 보이진 않지만 제 뒤로 희미하게 섬 끄트머리에 좌초된 화물선이 바로 퍼시픽 케리어호 입니다.

    이 화물선은 지난해 12월 통영 욕지도 앞 바다에서 현대상선 소속 컨테이너 운반선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높은 파도 때문에 도저히 접근할 수 없다며 파도가 잠잠해지고 날이 밝는 대로 다시 구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지종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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