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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잦은 우천취소‥KIA의 앞날은?

[프로야구] 잦은 우천취소‥KIA의 앞날은?
입력 2012-08-28 21:59 | 수정 2012-08-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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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태풍 볼라벤으로 프로야구 전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올 시즌 우천취소가 가장 많았던 기아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VCR▶

    유난히 우천 취소가 많았던 이번 시즌.

    가장 피해를 본 팀은 KIA였습니다.

    비 때문에 취소된 경기만 19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다가도 잦은 우천 취소로 흐름이 깨지자 7연패를 당했고, 비가 잦아들자 다시 컨디션을 회복해 4연승을 거뒀습니다.

    ◀INT▶ 선동열 감독/KIA
    "7연패를 하는 와중에 투타 밸런스가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LG, 한화전(지난주 경기)에 있어가지고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위기는 오히려 기회이기도 합니다.

    현재 2위 롯데와 6위 넥센은 불과 5.5게임 차.

    롯데, SK와의 맞대결을 각각 7경기씩 남겨놓은 KIA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엔 전적에서 크게 열세인 최강 삼성과의 접전을 앞두고 있지만,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인다면 못 넘을 산도 아닙니다.

    프로야구 전체 판도를 뒤바꿀 열쇠를 쥔 KIA.

    이제 그 열쇠로 포스트시즌의 문을 여는 일만 남았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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