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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영서 특파원

일본 지도·교과서에 '독도는 조선땅' 증거

일본 지도·교과서에 '독도는 조선땅' 증거
입력 2012-08-28 21:59 | 수정 2012-08-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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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그 말을 비웃는 증거들이 일본쪽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독도를 조선땅으로 표시했던 지도를 일본 역사학자가 공개했습니다.

    도쿄 임영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일본인 소장가가 공개한, 1880년 일본 내무성이 만든 '일본국 전도'

    메이지 유신 이후 근대 일본 정부의 공식지도로, 가로 세로 2미터 크기에 홋카이도 북쪽 여러 섬과 오키나와까지 세밀하게 자국영토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해에는 오키 섬 외에 어떤 섬도 그려져있지 않습니다.

    당시 독도를 자신들의 땅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반면, 1882년 일본사람이 그린 조선지도를 보면 동해상에 이름은 다소 혼돈이 있지만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땅으로 명확히 표시하고 있습니다.

    ◀INT▶ 쿠보이 노리오/일본 아시아 민중역사센터
    (러일전쟁 중 독도의) 군사전략상 중요성을 알고 일본 영토화 작업에 서둘러, 1905년 시마네현이 독도를 편입시킨 뒤 내각이 급히 확정한 것입니다.

    때문에 1905년 이전 일본 교과서 역시 독도가 자신들 땅이 아니라고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887년 일본 지리 교과서에 첨부된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오키 섬은 일본 땅으로, 지금의 지도와 거의 비슷하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제국주의로 팽창하면서 1905년 마음대로 독도를 자기들 땅으로 편입하기 이전에는 일본 스스로 이웃나라 땅이라 여긴 증거들이, 그들의 역사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쿄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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