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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주환 기자

테이프, 양초 동났다‥식료품 평소 2배 팔려

테이프, 양초 동났다‥식료품 평소 2배 팔려
입력 2012-08-28 21:59 | 수정 2012-08-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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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단전이나 단수 같은 예측하기 힘든 재난 상황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테이프와 양초는 일찍 동이 났고 라면과 생수는 평소의 2배나 팔렸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태풍 볼라벤이 몰고 온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고, 대규모 정전 피해가 발생한 오늘.

    이른 새벽인데도 동네 편의점에는 신문과 테이프가 동이 났습니다.

    창문에 붙여 두려고 서둘러 사간 것입니다.

    ◀INT▶ 김성종/편의점 점장
    "테이프 같은 경우도 손님들이 와서 다 구매를 해가셔서 빈손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형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

    하루 서너개도 채 팔리지 않는 양초와 손전등 매출은 어제와 오늘, 평소보다 100배나 늘었고 테이프도 거의 다 팔려 나갔습니다.

    ◀INT▶ 황 주/대형마트 직원
    "현재 물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거의 다 판매가 돼서 물건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라면과 생수도 미리 사두려는 발길이 몰리면서 평소 두 배 정도 더 팔렸습니다.

    ◀INT▶ 이상복
    "태풍 온다고 해서 많이 살까 하다가 혹시 몰라서 한 개 살 거 하나 더 샀어요. 조금 후회되네요. 조금 더 살까도 하고..."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로 접근하는 동안 시민들은 재난에 대비하며 긴장의 순간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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