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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기자

故문선명 총재 시신 '유리관 안치' 일반 공개

故문선명 총재 시신 '유리관 안치' 일반 공개
입력 2012-09-03 21:29 | 수정 2012-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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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오늘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13일 장을 치를 예정이고, 시신을 유리관에 안치해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전 세계 3백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

    지난 달부터 폐렴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오늘 새벽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에서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1920년 평안북도 정주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문 총재는, 6.25 전쟁 당시 남쪽으로 피난온 뒤, 휴전 이듬해인 1954년 '통일교'를 창립했고,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선교에 주력하며 전 세계 194개국에 교세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YN▶ 통일교 국제합동결혼식/2012년 3월 청심평화월드센터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하나님과 참부모님 앞에 약속 하나니요?"
    "네!"

    자신을 '참부모'라 부르며 신도들의 단체 결혼식을 주관하는 등 스스로를 '메시아'로 보는 교리 때문에 이단 시비가 끊이지 않았지만 '세계평화'를 내세우며, 북한 김일성 주석과 남북경제교류 합의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9.11 테러 이후 전세계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예루살렘에서 평화 대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업 수완도 탁월해서 한국과 해외 곳곳에서 학교와 언론사, 부동산과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습니다.

    ◀SYN▶ 문선명 총재/2009년 구순 축하연
    "새 술을 담아야 할, 21세기를 잇는 새 부대가 전 세계에 필요한 (시점입니다.)"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집니다.

    통일교 측은 문 총재의 시신을 유리관에 안치해 오는 6일부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지는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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