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재경 기자

'운영 갈등' 단전에 우는 상인들‥누가 책임?

'운영 갈등' 단전에 우는 상인들‥누가 책임?
입력 2012-09-12 22:07 | 수정 2012-09-12 22:13
재생목록
    ◀ANC▶

    한 대형 상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이 전기가 끊겨서 장사도 못하고 울상입니다.

    건물 운영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빚어진 일인데.

    김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350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서울 도심의 한 상가 건물.

    한 낮인데도 어두컴컴합니다.

    자체적으로 발전기를 돌리는 점포도 있지만, 아예 가게문을 닫은 곳이 허다합니다.

    전기가 끊긴지 사흘째입니다.

    ◀INT▶ 이상욱/입점 상인
    "매일 식자재들이 꽉꽉 차 있어야 되는데 지금 전원도 끈 상태예요. 의미도 없어요. 그냥 정말 참담하죠."

    건물 운영을 둘러싼 관리업체와 상인연합회의 해묵은 갈등 때문.

    전기료 따로, 관리비 따로, 꼬박꼬박 내왔던 상인들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상인연합회는 관리업체가 전기료까지 받아갔기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INT▶ 지광식/상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일부 상인들이 전기료를 납부하는 데 협조를 하지 않아서 여기서도 내다 보니까 자금도 바닥이 나고."

    관리업체는 상인연합회가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INT▶ 양봉길/관리업체 대표
    "자기들은 일반 관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일반 관리비를 낼 수 없고 전기료만 내겠다. 전기료만 내서 건물이 유지가 안 되지 않습니까."

    결국 돈은 돈대로 내고, 장사도 못하게 된 상인들만 골탕을 먹고 있는 가운데, 이 건물은 조만간 수돗물마저 끊길 처지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