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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보연 기자

낙동강 하류 6년 만에 '홍수경보'‥주민 불안

낙동강 하류 6년 만에 '홍수경보'‥주민 불안
입력 2012-09-17 21:08 | 수정 2012-09-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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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영남 내륙을 관통한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면서 낙동강 하류에는 6년 만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경남 밀양 낙동강 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임보연 기자, 강물이 많이 불었습니까?

    ◀ 기 자 ▶

    많이 불었습니다.

    지금 중계차가 나와 있는 경남 밀양 수상교 일대 낙동강 수위는 현재 8m입니다.

    홍수경보 수준인 7m를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강 둔치는 이미 물에 잠겼고 강둑과는 불과 5m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낙동강 하류지역 주민들은 태풍이 지나갔지만 불어난 강물 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

    낙동강 하류지역엔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의 양이 늘면서 오늘 오후 4시 30분 홍수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 지점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6년 7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

    낙동강 창녕함안보 주변을 시작으로 창원과 밀양, 부산까지, 생태공원과 하천 둔치의 차량과 이동 가능 시설물은 대부분 강둑 밖으로 옮겨진 상황입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밤사이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 수산교에서 MBC뉴스 임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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