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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남기 기자

여수 등 전남지역 폭풍 해일에 '위험천만'

여수 등 전남지역 폭풍 해일에 '위험천만'
입력 2012-09-17 21:08 | 수정 2012-09-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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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역시 태풍의 길목에 있던 여수 등 전남 해안에서도 파도가 해안가 마을까지 들이쳐 해일피해가 적지 않았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거대한 파도가 방파제를 부술 듯이 몰아칩니다.

    도로위로 파도가 넘치고 해안가 음식점은 금방이라도 떠내려 갈 듯 위태롭습니다.

    3시간 후.

    바닷물이 빠져나간 해안도로는 지진이 난 것처럼 갈라졌고 여기 저기 모래가 산더미같이 쌓였습니다.

    해안가 상점들은 처참한 모습입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모래를 긁어내 보지만 파도에 젖은 살림살이들은 모두 쓰레기가 됐습니다.

    해변에서 15m 이상 떨어진 이곳까지 들이닥친 파도로 보시다시피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INT▶ 김철수/만성리해수욕장 위원장
    "대피시키고 돌아서니까 넘쳐버린 거예요. 93년 동안 메기 태풍 안 있습니까? 그때에 버금갑니다."

    태풍 '산바'가 몰고온 해일은 전남 여수 해안마을 곳곳을 덮쳤고 파도가 들이닥친 상가는 아무리 양수기를 돌려도 역부족입니다.

    해일이 일면서 여수 만석리 해수욕장 주민 등 해안 저지대 주민 120여명이 한때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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