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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토밸리 옹벽 붕괴‥'물류동맥 끊겼다'

울산 오토밸리 옹벽 붕괴‥'물류동맥 끊겼다'
입력 2012-09-17 21:36 | 수정 2012-09-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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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울산에서는 자동차 물류도로 옹벽 60m가 폭우로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물류수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유영재 기자입니다.

    ◀VCR▶

    울산-경주간 자동차 전용도로인 오토밸리로 옹벽이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세번째 추가 붕괴.

    오토밸리로 80미터 구간 가운데 60미터가 붕괴돼 물류수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밤잠을 설친채 대피길에 나선 주민들은 옹벽이 언제 주택을 덮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INT▶ 곽현숙/울산 북구 화봉동
    "이 집 때문에 걱정이죠. 지금 저희 집이 최고 위험하잖아요. 무너지면 어떡해요."

    저지대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에 6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하부도로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트럭과 버스 등 20여대가 침수됐습니다.

    주택 100여 채는 온통 물에 잠겨 가재도구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안입니다. 계속 물을 퍼내고 있지만 허리까지 차오른 물은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김훈택/울산 북구 창평동
    "컴퓨터, TV 등등 냉장고에 음식이 가득 차 있는데 전부 다 못쓰게 됐습니다."

    울주군의 한 제조업체 옹벽도 무너져 공장을 덮쳤고, 울산 혁신도시 방음벽도 강풍에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MBC뉴스 유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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