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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 성장률 2% 전망‥일자리 8만개 없어져

KDI 경제 성장률 2% 전망‥일자리 8만개 없어져
입력 2012-09-17 21:55 | 수정 2012-09-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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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얼마일지, 국책 연구기관인 KDI가 1% 포인트 넘게 낮춰 2.5%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성장률이 이만큼 떨어지면, 8만개 가까운 일자리가 덜 만들어진다는 얘기입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VCR▶

    서울 한 대학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

    3학년이든 4학년이든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은 역시 취업입니다.

    ◀INT▶ 성은택/대학 3학년
    "형들,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부담이 많이 느껴지고 해서 저도 미리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NT▶ 이민영/대학 4학년
    "이번 학기 취업이 안 되면 다음 학기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경기가 안 풀리면 내년까지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하지만, 고용 전망은 더 어두워졌습니다.

    한국개발원, KDI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초보다 1%포인트 넘게 낮은 2.5%로 낮췄습니다.

    성장률이 1%P에 좌우되는 일자리를 7만개로 보면, 새 일자리가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8만개 가까이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미국과 유럽 위기로 수출이 줄고, 기업들이 투자를 아끼며 일자리 늘어나는 속도가 줄기 때문입니다.

    ◀INT▶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내수에 이어 수출까지 동반 침체에 빠져 생산이 줄고 투자가 감소하면서 결국 고용까지 위축될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성장률이 1%P 하락하면 가구 소득은 0.5% 정도, 정부 세수도 2조원 정도 줄어듭니다.

    KDI는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되면 반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낮췄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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