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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유진 기자

추석 택배 전쟁 시작‥"안심하고 받으세요"

추석 택배 전쟁 시작‥"안심하고 받으세요"
입력 2012-09-17 21:56 | 수정 2012-09-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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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택배업체 물류센터는 추석 선물이 밀려들면서 이미 추석 대목에 들어갔습니다.

    안전한 택배를 위한 유통업체들의 아이디어 싸움도 치열합니다.

    장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동이 트기도 전에 물류센터로 속속 들어오는 대형 트럭들

    상자를 분류하고 실어 나르느라 직원들은 허리 펼 새가 없습니다.

    ◀INT▶ 배성호/대한통운 배송담당
    "평상시에 보지 못했던 선물세트 같은 물건들이 많이 좀 보니이까 그런 것을 볼 때 명절이 왔구나 느끼죠."

    주요 택배사들은 오늘부터 추석 특별수송에 들어갔습니다.

    물량이 작년보다 소폭 늘어 우체국 소포만 1천만 개를 넘을 전망입니다.

    ◀INT▶ 서동연 소장/대한통운 서부사업소
    "(하루 물량이) 평상시에 120만 박스 되는데 이번 특송 기간에는 150만 박스까지 예상되고요."

    유통업계도 본격적인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백화점 사이에서 이번 추석의 화두는 바로 안심 배송 서비스입니다. 최근 끊임없이 발생하는 각종 성범죄 사건의 영향에 따른 것입니다.

    배송 직원이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한 걸음 뒤로 물러섭니다.

    문을 열고 나오는 고객과의 거리는 1미터.

    ◀INT▶ 김세연 현대백화점 배송담당
    "예전에는 고객님께서 문을 안 열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 고객님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배송 시간도 주부 혼자 있는 시간을 피해 오후 6시 이후로 늦추고 여성 인력을 90% 까지 늘린 곳도 있습니다.

    ◀INT▶ 이수진/주부
    "택배 주문하는 게 너무 무섭고 그랬는데 여자분들이 오시니까 너무 좋고.."

    경기가 어려워도 선물 인심은 줄지 않아 택배업체들은 한바탕 전쟁을 치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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