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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주환 기자

전국 '하늘길 뱃길 끊겼다'‥내일부터 정상화

전국 '하늘길 뱃길 끊겼다'‥내일부터 정상화
입력 2012-09-17 21:56 | 수정 2012-09-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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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하늘길과 뱃길도 끊겼습니다.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전합니다.

    ◀VCR▶

    평소 승객들로 붐비던 김포공항이 오늘은 텅 비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변경하지 못했거나, '혹시나' 하며 공항에 나온 승객들은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선 오늘 새벽 6시 20분 제주행 항공기를 시작으로 97편의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되면서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INT▶ 박우람
    "기다리는 건 둘째 치고, 비행기를 지금 취소했다가, 세번만에 가는 거거든요. 결항되고 결항되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국제선 운항도 일부 차질을 빚어 인천공항에서도 12편의 국제선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INT▶ 김정애
    "울진에서 여기까지 차를 타고 왔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연착이 됐다고 그래서 기다리다 죽겠어, 죽겠어, 사람 죽겠어."

    오늘 하루 전국 공항에선 국내선 259편, 국제선 7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뱃길도 마비돼, 전국의 항구에는 승객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INT▶ 김봉기/해운조합 관리팀장
    "오늘 오전 아침 7시를 기해서 태풍주의보 발효로 인해가지고 13개 항로의 21척의 선박이 운항이 모두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해와 서해, 남해의 모든 뱃길은 통제됐고 전국 96개 항로, 172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인천항과 부산항 등에서는 선박 2천여척이 높은 파도를 피해 내항으로 피해 있기도 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내일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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