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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동식 기자

전국 45만 가구 정전 '암흑천지'‥섬지역 막막

전국 45만 가구 정전 '암흑천지'‥섬지역 막막
입력 2012-09-17 21:56 | 수정 2012-09-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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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기면서 전국적으로 4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음식점과 육지에서 떨어진 섬지역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VCR▶

    횟집 수족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물고기가 죽지 않도록 산소통만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식당 안 냉장고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INT▶ 장행철/횟집 주인
    "상당히 답답하죠 지금 대책이 안서니까 그렇다고 발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태풍이 경남지역을 지나가면서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천변에 쓰러진 전신주.

    전선이 끊어지면서, 마을은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은 밤이 두렵습니다.

    ◀INT▶ 설광기/마을 주민
    "오래 걸릴모양인가 봐요. 지금 복구를 해야 하는 줄 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육지에서 떨어진 섬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언제 다시 전기가 들어올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김종식/통영시 욕지면장
    "오늘 저녁에는 복구가 힘들겠다고 그러네요. 사량도 쪽하고 산양 쪽에서 철탑 전선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모두 4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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