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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장호 특파원

日, 중국어선 진입 대비 자위대 함정 배치 '초긴장'

日, 중국어선 진입 대비 자위대 함정 배치 '초긴장'
입력 2012-09-18 21:18 | 수정 2012-09-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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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은 특히 중국 어선들의 영해 진입에 대비해 섬 부근에 자위대 함정을 배치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센카쿠 주변 해역에서 미확인 어선들이 목격됐다는 정보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장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오늘 오전 7시 반쯤,중국 정부의 어업 감시선이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인접한 접속수역에서 목격됐습니다.

    오후에는 8척 이상의 중국 정부 해양 감시선이 비슷한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 감시선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센카쿠 열도는 중국땅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동안 항해를 계속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센카쿠 열도 부근에서, 일본 국적이 아닌 어선이 나타났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 1천 척 규모에 이른다는 중국 어선은 출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후지TV는 중국 어선들이 일본 영해 진입을 시도할 경우 30척 정도의 해상 보안청 순시선을 투입해 진로를 막는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가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주변에는 현재 해상보안청뿐만 아니라 해상 자위대 함정도 배치돼있습니다.

    ◀SYN▶ 후지무라/일본 관방장관
    "정보 수집과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중국의 경제 보복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반일 시위 후 처음으로 소집된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때 일본 경제가 받을 영향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중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감정도 악화되고 있는데, 어제는 후쿠오카 중국 영사관에 연기나는 폭죽이 투척됐고 오늘은 두 명의 일본인이 센카쿠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겐바 외무대신을 중국에 보내서 중일간 고위급 대화를 시도해야한다는 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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