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송양환 기자

LG '구본무 폰' 공개‥구원 성공할까?

LG '구본무 폰' 공개‥구원 성공할까?
입력 2012-09-18 21:44 | 수정 2012-09-18 22:41
재생목록
    ◀ANC▶

    스마트폰 시장에서 참패의 쓴맛을 봤던 LG전자가 오늘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아성에 도전할 만큼 경쟁력이 있을지, 시장의 평가가 주목됩니다.

    송양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훨씬 밝고 선명해진 화면에 세계 최대 1천3백만 화소 카메라.

    재생중인 동영상을 확대할 수 있고, 서로 다른 화면을 겹쳐놓고 두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처리장치 CPU를 4개 장착해 속도도 아주 빨라졌습니다.

    LG가 오늘 공개한 새 스마트폰 옵티머스 G,

    사양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INT▶ 박종석 부사장/LG전자
    "디자인과 하드웨어 스펙과 거기에 어울리는 사용자 경험을 얹어서 저희 정성을 다했으므로..."

    LG 구본무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의 사활을 걸고 만들라고 지시한 만큼, 행사장엔 디스플레이와 화학 등 계열사 임원이 총 출동했습니다.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야심작을 선보인 LG에게 가장 큰 과제는 잇따른 스마트폰 실패로 추락한 제품 이미지를 얼마나 빨리 끌어올릴 수 있는가 입니다.

    옵티머스 G를 1천만 대 이상 판매해 휴대전화 명가의 과거를 되찾겠다는 목표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주 나온 애플의 아이폰5가 하루 만에 2백만 대 예약판매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도 다음 달 출격 대기 중입니다.

    ◀INT▶ 권성률 IT총괄 팀장/동부증권
    "그렇게 역량을 집중했는데도 판매량이나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큰 의미없는 휴대폰 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한 때 세계 3위까지 올랐지만 2분기 휴대전화 부문에서 590억원 적자를 내며 고전 중인 LG.

    작심하고 내놓은 신제품으로 삼성과 애플이 양분해 온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