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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꼬리물기' 단속 강화‥新신호체계 도입

'교차로 꼬리물기' 단속 강화‥新신호체계 도입
입력 2012-09-18 21:44 | 수정 2012-09-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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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앞 차량의 꼬리물기 때문에 옴짝달싹못한 경험 있으실 텐데요.

    꼬리물기를 끊어내기 위해서 신호체계 개편과 함께 CCTV 단속으로 범칙금을 물리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서울 중구의 사거리.

    퇴근 시간을 앞두고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건너편 차로에 차들이 가득차 진행이 어려운데도 앞차에 바짝 따라붙습니다.

    이른바 꼬리물기.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들은 꼬리물기 차들을 피해 운전을 해야 합니다.

    ◀SYN▶ 박희진(운전자)
    "양보하면 빨리 갈 수 있는데 어차피 서로 늦게 가는 것보다 양보해서 빨리가는 게 더 낫죠."

    차량 꼬리물기는 기름값이 더 들고 정체도 심해지면서 한해 7백 51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경찰과 함께 현장적발 외에 꼬리물기를 CCTV로 단속해 4~5만원의 범칙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또 상습 정체구간 도로에 센서를 설치해 차량이 가득 차 속도가 시속 5km 이하로 떨어질 경우 교차로 신호를 즉시 빨간 불로 바꾸는 신호 체계를 도입해 꼬리물기를 차단할 예정입니다.

    신호등도 교차로 건너편이 아닌 정지선 위에 설치해 황색 신호를 보고 속도를 내도 교차로 진입을 어렵게 할 방침입니다.

    또 차량 블랙박스 화면을 통한 신고제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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