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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갔다던 신지애, '파이널 퀸'으로 금의환향

한물갔다던 신지애, '파이널 퀸'으로 금의환향
입력 2012-09-18 21:54 | 수정 2012-09-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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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한 신지애 선수가 오늘 금의환향했습니다.

    화려한 우승 뒤에는 아낌없는 땀방울이 있었습니다.

    김대근 기자입니다.

    ◀VCR▶

    당당히 골프 지존의 면모를 회복한 신지애가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이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INT▶ 신지애
    "좋은 상 받고 우승으로 고국에 돌아오니까 너무나 더 좋은 것 같아요."

    환한 미소를 되찾기까지 역경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난해 라식 수술 후유증에다 허리부상이 겹쳐 무관에 그치며 '한물갔다'는 평가까지 들었습니다.

    방법은 한가지, 오로지 연습뿐이었습니다.

    지난 겨울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INT▶ 신지애(올해 1월)
    "해가 짧아서 오후에 연습 더 못하는 게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아침 일찍 그만큼 더 나와서 연습하면 되니까요."

    쉽지 않은 결단도 내려야 했습니다.

    자신만의 스윙을 되찾기 위해 코치와 결별했고 지난 5월 시즌 도중에 왼손 뼛조각 제거 수술까지 감행했습니다.

    ◀INT▶ 신지애
    "이를 오랫동안 하고 싶어서 시즌 중에 이렇게 수술을 하게 됐었는데 오히려 굉장히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타고난 천재 같지만 알고 보면 엄청난 노력파인 신지애.

    '파이널 퀸'이라는 찬사에 걸맞은 더욱 힘찬 샷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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