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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새암 기자

예초기, 안전판만 끼우면 사고 '절반'

예초기, 안전판만 끼우면 사고 '절반'
입력 2012-09-18 21:54 | 수정 2012-09-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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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추석 앞두고 벌초하실 때 휴대용 예초기 쓰다 다치시는 분 많은데요.

    제대로 된 안전판만 끼워서 써도 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박새암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대원 씨는 6년 전 제초 작업을 하다가 눈을 크게 다쳤습니다.

    예초기를 쓰다가 칼날에 부딪혀 부서진 돌 파편이 얼굴에 튄 겁니다.

    ◀INT▶ 김대원
    "응급실에 실려갔죠. 시력이 떨어지고 눈은 실핏줄이 터져 계속 충혈된 상태로 있죠."

    휴대용 예초기로 인한 사고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는 8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됩니다.

    절반이 칼날에 베이거나 찔려 상처가 나거나 칼날에 돌이 튀어 눈을 다친 경우입니다.

    하지만 안전판만 잘 끼워 써도 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실험해 봤습니다.

    날 뒤편에 안전판을 끼웠을 때 사방으로 튀던 파편, 안전판을 끼우고 다시 돌리자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또 안전판이 없이 날에 다쳤을 때는 상처 부위가 6센티미터 더 넓었고 살은 3배 깊게 패였습니다.

    하지만 안전판이 무겁고 불편하다 보니 안 끼우고 쓰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표준 기준이 없어 안전판이 날보다 작거나 예초기에서 쉽게 떨어지는 것도 많습니다.

    ◀INT▶ 전종성 리콜관리팀장/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안전판과 안전커비에 대한 기준이 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것에 관한 안전기준을 제정을 추진해서..."

    안전한 예초 작업을 위해서 안면보호구와 보호안경을 쓰고 긴팔과 긴 바지를 입고 작업 신발을 신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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