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권남기 기자
권남기 기자
여수 공무원 무려 75억 횡령‥사채놀이 사용
여수 공무원 무려 75억 횡령‥사채놀이 사용
입력
2012-10-24 21:58
|
수정 2012-10-24 22:07
재생목록
◀ANC▶
얼마전 여수 시청 공무원이 20억원의 공금을 횡령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그 액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75억원에 이르는데 이 돈으로 그 부인은 사채노름까지 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지난 13일,공금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전남 여수시 회계과 공무원 47살 김모씨.
검찰수사 과정에서 횡령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수법은 명의를 도용한 급여수령.
이미 퇴직했거나 전출간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해 급여를 받는 수법등으로 40여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시 상품권 환급액을 부풀려 가로채고 직원들의 근로소득세를 빼돌려 챙긴 30여억원을 합하면 지금까지 확인된 횡령액수만 75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씨는 3년전 회계부서로 발령받은 다음날부터 바로 공금을 빼돌리고 범행을 감추기 위해 일부 회계서류까지 파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YN▶ 여수시 관계자
"(서류를) 없애버린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는 없애버린 것 같고.."
(그럼 김00씨가 직접 없앤 거예요?)
"그렇다고 봐야죠. 서류가 없어 서류가.."
공금 횡령이 수년에 걸쳐 계속됐지만 이달 초 감사원의 여수시청 현지감사에서 적발될 때까지 범행이 한 번도 들통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여수시 감사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내부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김씨가, 빼돌린 돈을 부인의 사채놀이 등에 쓴 사실을 확인하고 횡령액 환수를 위한 사용처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얼마전 여수 시청 공무원이 20억원의 공금을 횡령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그 액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75억원에 이르는데 이 돈으로 그 부인은 사채노름까지 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지난 13일,공금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전남 여수시 회계과 공무원 47살 김모씨.
검찰수사 과정에서 횡령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수법은 명의를 도용한 급여수령.
이미 퇴직했거나 전출간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해 급여를 받는 수법등으로 40여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시 상품권 환급액을 부풀려 가로채고 직원들의 근로소득세를 빼돌려 챙긴 30여억원을 합하면 지금까지 확인된 횡령액수만 75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씨는 3년전 회계부서로 발령받은 다음날부터 바로 공금을 빼돌리고 범행을 감추기 위해 일부 회계서류까지 파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YN▶ 여수시 관계자
"(서류를) 없애버린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는 없애버린 것 같고.."
(그럼 김00씨가 직접 없앤 거예요?)
"그렇다고 봐야죠. 서류가 없어 서류가.."
공금 횡령이 수년에 걸쳐 계속됐지만 이달 초 감사원의 여수시청 현지감사에서 적발될 때까지 범행이 한 번도 들통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여수시 감사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내부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김씨가, 빼돌린 돈을 부인의 사채놀이 등에 쓴 사실을 확인하고 횡령액 환수를 위한 사용처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