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서혜연 기자
서혜연 기자
'양악수술 부작용' 여대생, 결국 자살까지
'양악수술 부작용' 여대생, 결국 자살까지
입력
2012-10-27 20:23
|
수정 2012-10-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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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양악수술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던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요즘 양악수술 받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만, 단순 미용목적으로 수술을 받기에는 그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는만큼 보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VCR▶
얼굴에 장애가 있어 지난해 양악수술을 받았던 23살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에는 "수술 후 턱이 돌아가고, 눈물샘이 막혀 눈물이 계속 흐르는 부작용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수술이 잘못되니까 외관상으로도 조금 틀어졌던 모양이에요..남들도 안보려고 하고.."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분리시켜 위치에 맞게 이동시킨 뒤, 다시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얼굴 뼈가 기형이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맞지 않아 잘 씹지 못할 경우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수술 과정에서 아래턱을 지나가는 신경이 손상돼 감각을 못 느끼거나 얼굴의 대칭이 맞지 않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피해 상담 건수도 해마다 늘어 올해는 6월까지만 44건에 달했습니다.
양악수술로 관심을 모았던 탤런트 신은경씨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호흡 곤란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고, 다시는 못할 만큼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수술을 결정하기 전 위험성과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INT▶ 김 삼/성형외과 전문의
"안면쪽에는 신경과 혈관이 많고, 또 호흡을 하는 기도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수술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주걱턱이나 얼굴 비대칭 등으로 치료가 꼭 필요할 경우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적절한 시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양악수술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던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요즘 양악수술 받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만, 단순 미용목적으로 수술을 받기에는 그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는만큼 보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VCR▶
얼굴에 장애가 있어 지난해 양악수술을 받았던 23살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에는 "수술 후 턱이 돌아가고, 눈물샘이 막혀 눈물이 계속 흐르는 부작용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수술이 잘못되니까 외관상으로도 조금 틀어졌던 모양이에요..남들도 안보려고 하고.."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분리시켜 위치에 맞게 이동시킨 뒤, 다시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얼굴 뼈가 기형이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맞지 않아 잘 씹지 못할 경우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수술 과정에서 아래턱을 지나가는 신경이 손상돼 감각을 못 느끼거나 얼굴의 대칭이 맞지 않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피해 상담 건수도 해마다 늘어 올해는 6월까지만 44건에 달했습니다.
양악수술로 관심을 모았던 탤런트 신은경씨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호흡 곤란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고, 다시는 못할 만큼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수술을 결정하기 전 위험성과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INT▶ 김 삼/성형외과 전문의
"안면쪽에는 신경과 혈관이 많고, 또 호흡을 하는 기도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수술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주걱턱이나 얼굴 비대칭 등으로 치료가 꼭 필요할 경우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적절한 시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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