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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빨라진 스키장 개장‥설원 누비는 스키어들

보름 빨라진 스키장 개장‥설원 누비는 스키어들
입력 2012-11-02 22:08 | 수정 2012-11-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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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이 조금 일찍 찾아오면서 강원도 스키장들은 지난해보다 보름 일찍 문을 열었습니다.

    조성식 기자입니다.

    ◀VCR▶

    스키장 개장을 알리는 오색 연막이 하얀 설원을 장식합니다.

    개성이 듬뿍 담긴 옷으로 한껏 멋을 낸 스키어들이 가장 먼저 눈을 반깁니다.

    눈을 박차고 뛰어오르고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고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냅니다.

    현란한 몸놀림으로 눈보라를 일으키며 속도감을 만끽하고, 실수로 넘어져 눈밭에 뒹굴어도 즐겁습니다.

    ◀INT▶ 김선화 주보선/수원시
    "개장날 엄청 기다렸는데 빨리 오픈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강원도 평창 보광과 용평스키장이 오늘 동시에 문을 열면서 스키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해보다 보름정도 빠른 개장입니다.

    ◀INT▶ 박인준/용평리조트
    "오늘 저희도 갑작스러웠는데요. 기온이 한 이틀 정도 많이 떨어져서 오늘 개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원산간지역에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곳 슬로프에는 벌써 50cm이상 눈이 쌓였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자 인공눈을 만들었고, 슬로프 한면을 우선 개장했습니다.

    성우리조트는 오는 9일, 알펜시아와 하이원 등 대부분의 스키장은 16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늦가을에 펼쳐진 하얀 설원이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던 스키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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