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원섭 기자
현원섭 기자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 촉구에 '미소' 답례만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 촉구에 '미소' 답례만
입력
2012-11-04 20:08
|
수정 2012-11-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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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문재인, 안철수 두 야권 후보 진영이 단일화를 놓고 연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마는 미묘한 입장차이는 여전해 보입니다.
단일화 협상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지도부 퇴진 등의 인적쇄신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원불교 종법사 취임식에서 자리를 함께한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참석자들이 단일화문제를 거론하자 문 후보는 "단일화를 꼭 이루라는 뜻"이라고 화답했지만, 안 후보는 미소만 지었습니다.
◀SYN▶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이제 국민들은 정말 단일화가 될 것인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단일화 물꼬를 트기 위해 용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문 후보 측은 대선을 앞두고 사람만 물러나는 정치 쇄신은 옳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 측은 10일까지는 정책 발표에 집중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어 야권 단일화의 조건과 시기, 방법을 둘러싸고 치열한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스스로 폐족이라고 했던 친노세력이 안철수 후보를 불쏘시개 삼아 정권을 부활하려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생식기만 여성'이라는 연세대 황상민 교수 발언을 고리로 "이와 유사한 발언을 해온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진영은 수구세력이자 쇄신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김현숙(새누리당 의원)
"출산, 보육, 교육, 장보기를 안 해 여성성이 없다라는 말을 통해 전근대적이고 편협한 여성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투표시간 연장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입장이 뭔지 직접 답하라고 요구했고, 안철수 후보 측은 인증샷 올리기 등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야권 후보 진영이 단일화를 놓고 연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마는 미묘한 입장차이는 여전해 보입니다.
단일화 협상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지도부 퇴진 등의 인적쇄신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원불교 종법사 취임식에서 자리를 함께한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참석자들이 단일화문제를 거론하자 문 후보는 "단일화를 꼭 이루라는 뜻"이라고 화답했지만, 안 후보는 미소만 지었습니다.
◀SYN▶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이제 국민들은 정말 단일화가 될 것인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단일화 물꼬를 트기 위해 용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문 후보 측은 대선을 앞두고 사람만 물러나는 정치 쇄신은 옳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 측은 10일까지는 정책 발표에 집중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어 야권 단일화의 조건과 시기, 방법을 둘러싸고 치열한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스스로 폐족이라고 했던 친노세력이 안철수 후보를 불쏘시개 삼아 정권을 부활하려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생식기만 여성'이라는 연세대 황상민 교수 발언을 고리로 "이와 유사한 발언을 해온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진영은 수구세력이자 쇄신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김현숙(새누리당 의원)
"출산, 보육, 교육, 장보기를 안 해 여성성이 없다라는 말을 통해 전근대적이고 편협한 여성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투표시간 연장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입장이 뭔지 직접 답하라고 요구했고, 안철수 후보 측은 인증샷 올리기 등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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