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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편의점에서 '감기약 산다'‥복용 주의

내일부터 편의점에서 '감기약 산다'‥복용 주의
입력 2012-11-14 20:28 | 수정 2012-1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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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내일부터 편의점에서도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들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ANC▶

    편의점 약 판매를 놓고 그동안 우여곡절 많았는데 이제 밤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손쉽게 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VCR▶

    때가 되면 어김없이 도착하는 편의점 트럭에 '의약품 운반 차량' 표시가 눈에 띕니다.

    입구에는 '안전상비의약품' 표시가 부착됐고, 별도로 마련된 진열대에는 각종 상비약이 구비됐습니다.

    내일 새벽 0시부터 전국의 편의점 절반 가량인 1만1천 여곳에서 11개 품목의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는 타이레놀과 어린이부루펜시럽 등 4개 품목, 감기약은 판콜에이와 판피린티 등 2개 품목, 소화제는 베아제와 훼스탈플러스 등 2개 품목, 파스는 제일쿨파프와 신신파스 아렉스 등 2개 품목입니다.

    생산 차질로 출시가 늦어진 훼스탈 골드와 타이레놀 160mg은 다음달 이후 판매됩니다.

    주말이나 야간에 급하게 약이 필요했던 시민들은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INT▶남승혜
    "체했을 때나 다쳤을 때 주말에는 약국이 문을 안 열기 때문에 필요한 것 같아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비약은 같은 제품일 경우 한 번에 한 개만 살 수 있습니다.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약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상비약의 남용을 막기 위해 편의점 점주들을 교육시킨 보건복지부는 실제로 종업원들이 잘 지키고 있는 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SYN▶ 정경실 과장/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적발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계도나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교육을 다닐 계획입니다."

    또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는 보건진료소나 동네 이장 등을 통해 상비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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