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MBC 시사만평] '돈' '여자'‥정신 못차리는 공무원들

[MBC 시사만평] '돈' '여자'‥정신 못차리는 공무원들
입력 2012-11-18 20:40 | 수정 2012-11-18 21:50
재생목록
    ◀ANC▶

    시사만평순서입니다.

    이번에는 미국 고위 공직자들의 성추문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일파만파의 파문과 충격을 불러일으킨 상황을 풍자합니다.

    ◀VCR▶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 기지의 막사 안)

    ◀SYN▶ CIA 국장
    당신과 춤을 추니 황홀하오. 당신은 전쟁터에서 피운 사랑.

    ◀SYN▶ 폴라
    전쟁 영웅인 당신의 전기를 쓰다 반했어요. 다른 여자와는 바람피우기 없기!

    (군 막사 안에서 PC로 영상 통화하는 모습)

    ◀SYN▶ 군 사령관
    사모합니다. 당신을 본 남자는 모두 홀리고 말겠소.

    ◀SYN▶ 켈리
    사령관님, 당신은 유부남이지만 가장 멋진 남자예요. 우리 언제 만나죠?
    (망원경으로 감시하는 FBI 직원)

    ◀SYN▶ 첫째 신문
    "CIA 국장이 불륜"

    ◀SYN▶ 둘째 신문
    "군 사령관이 스캔들"

    ◀SYN▶ 셋째 신문
    "대통령 경호원이 성매매"

    ◀SYN▶ 넷째 신문
    "공화당 대선 주자가 외도"

    ◀SYN▶ 다섯째 신문
    "하원의원이 외설 행위"

    ◀SYN▶ 칠수
    "야, 미국 대단하네. 스캔들을 일으키다가 결국 꼬리 밟혀가지고 공직에서 하차한 인사가 최근에만 몇 명이야?"

    ◀SYN▶ 양락
    "CIA 국장과 군 사령관 사이에 미모의 여인 켈리가 끼어 삼각관계를 이뤘다나봐."

    ◀SYN▶ 칠수
    "삼각관계? 야,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한 것 같아."

    ◀SYN▶ 양락
    "그럼,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잖아. 전혀 없잖아."

    ◀SYN▶ 칠수
    "아아, 아니다. 아니다. 우리한테도 변모-신모 씨 커플이 있었잖아. 다 안 밝혀져서 그렇지 미국 못지않은 것 아니야?"

    ◀SYN▶ 양락
    "그럴지도 모르지. 한데 우리의 높은 분들은 불륜보다 뇌물을 더 선호하는 것 같고, 로맨스보다 현찰을 더 좋아하나봐."

    ◀SYN▶ 칠수
    "현찰은 현찰이지."

    ◀SYN▶ 양락
    "옳거니, 미국 한국 모두 공직자의 성추문을 싹 없앨 방법이 있긴 한데."
    ◀SYN▶ 칠수
    "뭔데?"

    ◀SYN▶ 양락
    "높은 자리는 다 여자가 맡으면 되잖아."

    ◀SYN▶ 칠수
    "(멍한 얼굴) 와우와우와우"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