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공윤선 기자

사전 파악 못 했나? ‥발사 사실 이지스함이 포착

사전 파악 못 했나? ‥발사 사실 이지스함이 포착
입력 2012-12-12 20:07 | 수정 2012-12-12 21:25
재생목록
    ◀ANC▶

    결과론적으로 보면 북한이 로켓발사를 연기한다고 한 것 자체가 연막전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쨌든 발사정보를 간파하지 못한 한미 정보능력에 문제가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나마 발사사실은 우리 이지스함이 곧바로 포착해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전합니다.

    ◀VCR▶

    '북한이 발사대에서 로켓을 떼어내 수리에 들어갔다'는 정보가 어제 한미 소식통을 통해 흘러나왔고 이에따라 예고 기간 내에 발사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국방부는 소장이 맡았던 위기관리 TF팀의 팀장을 준장급으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어제 오후부터 발사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김민석 대변인/국방부
    "발사대를 둘러싸고 있는 캔버스 속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장착돼 있는 것을 어제 확인했습니다."

    발사 사실은 곧바로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지스함 3척이 가동됐으며, 서해상의 '세종대왕 함'이 발사 직후 발사체를 포착했고, 90초만에 미사일로 확인하고 궤도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대왕 함은 지난 4월에도 발사 54초만에 북한의 로켓 발사를 탐지해낸 바 있습니다.

    이지스함은 천㎞ 내 천여개의 비행체를 동시에 탐지해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20여개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우리 해군의 첨단 구축함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