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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새암 기자

[추위를 이긴다⑤] 부분 보온 효과는?‥발만 따뜻해도 추위 '뚝'

[추위를 이긴다⑤] 부분 보온 효과는?‥발만 따뜻해도 추위 '뚝'
입력 2012-12-12 20:32 | 수정 2012-12-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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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추위를 막는 데는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발 보온하는 방법도 다양했는데요.

    박새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살을 에는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겐 발을 보호하는 게 필수입니다.

    찬바람을 막아주는 털 부츠는 기본.

    ◀INT▶ 김정옥/광명시장 상인
    "안에는 양말 신고 기모 덧신 신고 털 부츠까지 신었다"

    양말을 겹쳐 신은 것도 모자라 바람막이용 장화까지 마련했습니다.

    ◀INT▶ 양윤정/광명시장 상인
    "발을 따뜻하게 해 주면 내복 한 벌 입은 것과 같죠."

    난방온도 제한으로 썰렁해진 사무실도 예외가 아닙니다.

    컴퓨터에 연결해 쓰는 발 난로에 발만 넣고 있어도 몸이 훈훈해 집니다.

    ◀INT▶ 김정은/서울 여의도동
    "실내온도를 제한해서 부분 난방을 안 하면 추워요."

    추위에 쉽게 노출되는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보온 효과도 그만큼 높습니다.

    발 보온 효과를 측정해 봤습니다.

    양말을 한 켤레 더 신을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갔고 기모 가공한 수면 양말은 3도의 보온 효과를 냈습니다.

    또 털 신발을 신으면 일반 구두를 신었을 때보다 발 온도가 4도 높아졌습니다.

    ◀INT▶ 유병욱 교수/순천향대학교 가정의학과
    "땀샘이 발달돼 있는 손과 발 얼굴 같은 경우 찬 바람을 바로 맞게 되면 승화열을 뺏겨 체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방한 하시기만 해도 온도를 약 1도 정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귀마개, 장갑은 물론 안감까지 털을 댄 방한화에 열선을 깐 발열 깔창까지 등장하는 등 매서운 한파 속에 발끝까지 체온을 지키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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